주식투자공부

원자재가격과 주가의 관계

해피꾸러기 2017. 7.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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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편이고, 자원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곧바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 제조원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그래도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집니다. 결국,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원유 등의 가격은 기업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이때 기업이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여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을 때 제품 가격을 바로 올릴 수 있는 기업이 있는 반면, 제품가격에 바로 반영시키지 못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수익성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후자는 수익성이 악화됩니다.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일까?

원자재가격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수요와 공급입니다. 세계경제가 활황을 보이는 경우에는 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원자재를 확보하려 들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면 세계적으로 불황을 겪으면 상대적으로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자재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달러화의 가치를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원자재 결제는 달러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달러의 가치에 따라 원자재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총 달러의 발행규모가 100만 달러일 때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였다고 합시다. 그런데 총 달러의 발행규모가 200달러로 늘어나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희석되었을 때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유지한다면 이는 상대적으로 유가가 절반으로 떨어진 셈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달러의 발행규모가 200달러로 늘어나면 유가도 배럴 당 200달러가 되어야 그 가치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자재가격은 달러의 가치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세 번째로 지정학적 위험입니다. 이는 각 지역별 긴장상태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중동지방에 전쟁이 일어나면 유조선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원유의 공급이 줄어들어 유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네 번째로 환율입니다. 환율이 상승하여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상대적으로 수입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여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상대적으로 수입원자재가격이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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