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영어 회화 공부 두 가지 방법 비교 (스피킹 맥스 vs 엔구)

영어 회회 공부 후기


운동과 영어회화는 새해면 많은 사람들이 다짐을 하는 리스트 중 단골로 등장합니다. 저 또한 매년 이 두 가지를 매일 빠지지 말고 하자고 다짐하는데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잘되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역시 마음먹기보다 실천인데 말이죠. 영어 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일 정도로 다양한 업체가 있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나에게 맞을지 고르는 것이 사실 많이 어렵습니다. 사실 영어회화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외국에 가서 한국인들과는 접촉빈도를 줄이고 하루 종일 영어로만 듣고 말하면서 생활하라고 하지만 외국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공부를 하려면 차선책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커리큘럼,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화학원을 다니다가 머리에도 들어오지 않아 몇 개월 치를 결제했다가 일부만 환불 받거나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제가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를 비교해봐 드릴까 합니다. 바로 스피킹 맥스엔구인데요. 스피킹맥스는 공부를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엔구는 최근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서 시작한 공부방법인데요. 두 가지 학습사이트에 대해 설명좀 해드릴까 합니다.

 


 스피킹 맥스와 엔구의 특징은?                         

스피킹 맥스는 다양한 상황과 커리큘럼에 맞게 현지인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며 듣고 따라하는 식의 학습방법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듣고 따라할 때는 원어민 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 할 수 있게 녹음이 이루어지고 자신의 발음과 억양을 피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킹 맥스는 이서진의 광고로도 유명하죠. 영어마비엔 ~ 으로 시작하는 광고 아실 겁니다. 제가 스피킹 맥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영어마비 때문이었습니다. 업무상 가끔 해외 거래처와 통화할 때가 있는데 통화할 때마다 혀에 마비가 오는 걸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알아본 사이트가 스피킹 맥스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실제 미국 현지인의 발음을 듣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이 발음할 문장을 녹음해 현지인과 얼마나 비슷하게 발음했는지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공부하면서 학습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구는 간단하게 화상 영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사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학습시간이 25분으로 길어서였습니다. 기존에 다른 전화영어나 화상영어 교육 사이트를 보면 10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엔구는 25분 동안 화상영어를 할 수 있고 현지인과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실제 원어민을 만나서 대화할 때를 대비한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스카이프만 설치하고 가입하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선생님과의 수업을 예약할 수 있고 수업 시작 전에 선생님에게 원하는 수업방식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거의 바로 피드백이 올라옵니다. 그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다시 짚어보고 단어를 암기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은 무엇 무엇이 있을까?                          


스피킹맥스의 장점은 현지인의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상황에 맞는 대화를 영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학습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실제로 사은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트 내에서 점수가 채점이 되고 응원의 메시지가 나오기 때문에 더욱 더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줍니다. 단점이 있다면 발음 비교가 정확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시간동안 엑센트에 맞게 소리를 내주면 무조건 Excellent!라고 하니 발음을 비교해준다기보다 엑센트를 비교해주는 기능까지 밖에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접 현지인 발은과 내 발음을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무래도 기계가 채점해주는 것이니 아직은 한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엔구의 장점은 원어민과 직접 대화가 가능하기에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모르는 단어나 표현방법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필리핀 선생님이 많기 때문에 이 분들과 수업을 하게 되면 발음이 약간 특이하기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이나 영국 등 본토발음으로 공부하고 싶기에 필리핀 선생님과의 수업은 약간 힘든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영어 공부에는 도움 됩니다. 


개인적으로 우선 스피킹맥스로 기본기를 다지다가 중간에 엔구를 시작하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학습량을 늘려가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두 개인차가 있으니 각자 체험판으로 학습을 실행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무엇이든 꾸준함이 뒷받침 되어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니까 꾸준하게 매일매일 공부해서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외국인이 자신에게 갑자기 길을 묻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