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기업은 B2B기업과 다르게 주요 매출처가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입니다. 그래서 이 B2C기업을 분석할 때에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매우 많습니다. 소비자는 기업과 다르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업은 제품이 브랜드 파워가 있는지, 시장지배력이 있는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지 등 여러 질적인 요인들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 자주 가시는 분들, 쇼핑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B2C기업 특징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면 판매가격에 대한 결정권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웃도어나 명품 같은 경우에는 브랜드파워가 있는 기업이라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오히려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물가와 연동되는 식재료나 필수소비재는 기격을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에 더 관심을 기울입니다. B2C기업은 유통과정도 더 복잡합니다. 그래서 생산원가보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더 많이 발생하는 기업도 있기 때문에 매출원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판매비와관리비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져야합니다. 이러한 기업에는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LF등처럼 화장품, 의류, 귀금속을 파는 기업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비와관리비가 더 큰 편이지만 반드시 모두 그런 것은 아니기에 손익계산서를 확인하셔야합니다.
B2C기업 사업보고서 살펴보기 예시
사업보고서를 보았을 때 판매비와관리비에서 판매수수료가 매출액 대비 증가 추세인지, 증가 속도는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위의 사업보고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보고서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을 살펴보면 매출액 대비 유통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달하고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아래 표 참고) 그만큼 중요한 비용인 것입니다. 매출액이 전기 대비 18.4%증가할 때 유통수수료가 20%증가했으니 매출 증가 속도보다 유통 수수료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셈이죠. 투자자는 이런 기업을 분석할 때 만약 영업이익률이 악화된다면 유통수수료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비용 때문인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위:억원) |
2016년 |
2015년 |
증감 |
증감률 |
매출액 |
56,455 |
47,667 |
8788 |
18.4% |
유통수수료 |
10,309 |
8,309 |
2000 |
20.0% |
수수료율 | 18.2%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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