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알아보기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사상 체질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어떤 음식이 안 맞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무대가 체질이다.’, ‘체질을 개선해야한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체질의학은 이제마가 세계 최초로 인간의 체질을 분류하고 체계를 수립하였습니다. 이러한 체질에 맞게 분류하여 각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여 증상에 맞게 음식을 먹도록 하는 학문이 사상의학이라고 합니다. 체질을 미리 알게 되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음식을 더 신경 써서 챙겨먹게 될 것이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게 되면서 건강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종류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파악하면서 나는 어떤 체질일지 감별해봅시다.

 태양인  

태양인의 체형은 역삼각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하여 머리가 크고 목덜미도 굵고 건실합니다. 반면, 허리 아래 부분은 약한 편이라서 다른 체질에 비해 손발로 하는 행동에는 좀 능숙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하체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기 보다는 수영이나 산책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폐와 대장이 건강하지만 간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태양인에는 찬 음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태양인에게 맞는 음식으로는 앵두, 생귤, 오가피, 조개류 등이 있고 율무, 감자, 고구마, 수박,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태음인은 허리부분이 발달해있습니다. 그래서 안정감 있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가 굵고 상체는 약한편입니다. 동양인들에게 많은 체질인데, 체격이 듬직하고 마음이 너그럽다는 이미지가 있으며 자신의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음인은 살이 쉽게 찌는 타입이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 취약하고 위장 소화기능이 좋아서 과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심폐기능에 좋은 운동을 주로 하여야 건강해지는 체질입니다. 태음인에게 맞는 음식에는 콩, 찹쌀, 잣, 호두, 명태, 고구마, 무, 마늘, 복숭아, 자두, 수박, 소고기,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해로운 음식으로는 개고기, 닭고기, 등푸른 생선, 돼지고기가 좋지 않습니다. 즉 태음인은 소고기 외에 다른 고기는 안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일로는 바나나, 멜론, 대추, 포도 등이 해롭습니다. 

 소양인 

소양인은 가슴부위가 잘 발달하여 있어서 어깨가 건장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엉덩이 부위는 빈약하게 보입니다. 머리가 작고 둥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격이 민첩하고 발랄한 편이지만 급하고 화를 잘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로빅같은 활동적인 운동이 잘 맞습니다. 권장하는 음식에는 보리, 돼지고기, 오리, 새우, 수박, 딸기, 바나나 등이 있으며, 고추, 생강과 같은 자극성이 있는 조미료, 닭고기, 인삼, 커피 등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 

소음인은 엉덩이가 잘 발달하여 앉아있는 모습이 안정감이 있지만 가슴부위가 빈약하여 움츠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온순하고 섬세한 특징이 있습니다. 매사에 소극적이어서 우유부단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소음인들은 만성 소화불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복통이 자주 발생하며 수족냉증이 심하고 허약한 체질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체보다는 상체를 강화시키는 운동 위주로 하여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찹쌀, 현미, 닭고기, 토마토, 자두 등의 음식이 좋고 보리, 검은콩, 율무, 망고, 매실, 수박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체질이 있지만 체질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고 두 가지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자신의 체질을 미리 파악해서 몸에 맞게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