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와 지폐주 특징

동전주와 지폐주란?

주식에 관한 기사를 많이 접하셨거나 주식매매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동전주와 지폐주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동전주란 주가가 화폐 단위 기준 지폐 가격에 도달하지 못한 주식을 말합니다. 즉, 동전주식의 줄임말입니다. 반면, 지폐주는 화폐 단위 기준 지폐 가격에 도달한 주식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주식을 동전주라고 하고 1,000원 이상의 주식을 지폐주라고 합니다. 1,000원 이상이었던 주식이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동전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0원 미만의 주식이 1,000원 이상으로 상승하면 지폐주가 되는 것입니다. 동전주는 각 나라의 화폐 단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나라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미국은 1달러 미만의 주식을 동전주로 분류합니다. 동전주는 액면가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시가 시장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주식 액면가 상 500원, 1000원 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주식 액면가가 500원인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1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면 동전주가 아닌 지폐주가 됩니다.

동전주는 주가 측면에서 접근성이 높은 특성이 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 접근성이 높다는 말은 주가가 낮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때문에 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 높은 주식입니다. 그러나 동전주를 매매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우선 동전주 특징은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전주의 가격 메리트인 저가 메리트(Merit)로 인해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대규모 주식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습니다. 주식 거래량이 높은 주식의 경우 시장 관심을 쉽게 끌기 때문에 주가 상승 예측 시 주가 급등을 보입니다. 반면, 주식 거래량이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면 차익 실현을 서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갑자기 주식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은 물론이고, 주식 투매로 인해 주가 폭락 상황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쉽게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주식 변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투기적 거래 위험성 크다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주식 저가 메리트로 인해 주식 거래량이 쉽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주식 거래량을 쉽게 늘릴 수 있기에 주식 투기꾼들의 주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전주는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보다는 개인투자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심리 변동성 역시 큰 경향이 있습니다. 동전주의 이러한 특징들을 교묘히 이용해 주식 투기 세력들이 동전주를 투기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방법은 우선 투기적 대상으로 손꼽힐 수 있는 동전주를 선택해 우량 동전주로 만듭니다. 동전주 중 우량 동전주로 불리는 초저가 우량주식들은 비교적 희귀한 편에 속합니다. 일반 동전주가 우량 동전주로 포장되는 순간 투기적인 거래가 순식간에 시장을 휩쓸어 버립니다. 특히, 대상 기업에 작은 소식과 소문이 정식 보도 매체를 통해 알려지게 되면 그 소식과 소문의 진위여부보다도 그 소식 자체만으로도 동전주 주가는 급등하게 됩니다. 동전주 중 시장 외면된 동전주를 우량 동전주로 둔갑시켜 투기적인 동전주식 매매 광풍을 불러 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낮은 가격 접근성을 인해 투기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개미투자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동전주 중 지폐주였다가 다시 동전주가 된 주식들은 그 이유를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액면가 이하 동전주는 주식 매매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동전주가 된 데에는 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소외주처럼 시장 외면만으로 인해 동전주가 된 경우가 아닌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폐주였다가 시장에서 가격 평가 절하 이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떠남으로써 동전주가 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동전주는 한편 주식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잦은 손실 매수 매매를 쉽게 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식 물타기는 손실매수매매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