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이 중요한 이유와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의 의미

주식에서 이동평균선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번 포스팅에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이동평균선의 추세를 통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또한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방향성과 변곡점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과거의 주가를 평균하여 만든 차트이므로 후행성 지표라는 약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평균선 하나만 가지고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결국 매수할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다른 보조지표도 활용하고 또한 가능한 많이 크로스 체크해서 잃지 않는 매매를 하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이라는 말은 5일, 10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순서대로 정렬되어 우상향한 차트를 말하며, 이런 흐름의 종목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모든 종목이 하락 없이 상승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정배열 종목도 반드시 하락합니다. 하지만 하락하더라도 하단에 있는 이평선에서 지지를 하면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배열 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매수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배열 종목이 역배열이 되고, 역배열인 종목이 정배열이 되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때그때 종목을 보는 합리적인 판단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가격 흐름을 표현한 것이라면, 거래량은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하고 매도한 주식수를 의미합니다. 즉,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 양을 뜻합니다. 이는 주가지수와 함께 주식시장의 장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주가의 변동을 일으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고 줄어들면 하락이 예측됩니다. 주식시세를 볼 때 주가가 상승하는데 거래량이 감소한다고 하면, 그 상승에 대한 의미는 다소 약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거래량이 없다는 뜻은 그만큼 매도하는 사람이 없는데 작은 금액의 매수로 주가를 상승시켰기 때문에 거래량이 없는 주가 상승은 매수신호로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주식 시세를 볼 때,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 충분합니다. 매수세가 많아졌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도 됩니다. 그리고 주식시세에서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적어진다고 하면, 매도세가 약해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우리는 매도자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을 매도하기 위해 기다리는 행위이거나 아니면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 타이밍을 찾는 것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반면 주식시세에서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많아진다면, 이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