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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공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보아야합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에는 국내 이슈뿐만 아니라 국제 문제까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원유, 금속, 농산물 등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상품시세를 파악해야 합니다. 2015년부터 엘니뇨가 국제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그 전에 이러한 흐름을 예상하였다면 농산물과 금속 시세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국제유가와 환율입니다.


국제유가가 증시와 연관이 있을까요?

국제유가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업종별, 종목별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국제유가가 $100 이상 치솟던 기세가 최근에 반 토막 이상 나면서 $30 후반까지 하락하자, 가장 직접적으로 정유 화학주들이 심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은 정유 화학주들의 실적 악화로 직결되면서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요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011년 4월 258,500원까지 형성한 주가가 2014년 10월에는 74,300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비단 이 종목만의 하락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정유 화학주들이 반 토막 이상 하락을 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주로서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습니다. 그리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동국가들의 세수 부족이 발생하였고 해외 수주를 많이 하는 우리나라 건설주들은 그 여파로 인해 실적악화로 이어지면서 건설주의 하락도 부추겼습니다. 대형 건설주인 현대건설의 경우 2007년 10월 103,500원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해외 발 악재에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2015년 1월 주가가 36,150원까지 급락을 하였습니다. 건설주 역시 현대건설 한 종목의 하락이 아닌 대부분의 건설주들이 동반하락 하였습니다. 물론 음지가 있으면 양지도 있는 법이죠. 유가가 하락하여 피해를 보는 업종도 있지만 수혜를 보는 업종도 있었습니다. 바로 항공주와 해운주 등은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실적개선이 나타나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환율은 주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주식시장에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즉 원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수출 대금 증가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수출주의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여행주와 외화차입 비중이 높은 해운주, 수입을 많이 하는 유통주의 주가는 상승합니다. 


주시은 기후 변화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주식은 기후 변화에 따라 종목별로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후는 물론이고 국제 기후 변화를 체크해야 합니다. 201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엘니뇨의 심각성이 부각되는 해라고 뉴스에서 보도했었습니다. 그에 따른 미국 서부 지역과 우리나라의 가뭄, 인도의 폭염과 폭우, 그리고 강력한 미 동부지역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 다라 과거 반복되는 증시흐름을 복습하고 종목별 대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엘니뇨 부각에 따른 수혜주로는 비료, 비철 금속 등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듯 주식은 근시안적인 접근으로 우리 내부적인 문제만 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이고 환율, 국제유가, 기후 벼화에 따른 농산물 작황까지 깊이 있는 분석과 예측을 하면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