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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나가사카 사라시나, 후쿠오카타워, 모모치해변, 롱후다이닝

여행 3일차에는 후쿠오카에서 꽤 유명하다고 한 곳들을 갔다왔습니다. [아침 나가사카 사라시나 - 텐진 지하상가 -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해변 - 나카스 돈키호테 - 하카타역 롱후다이닝]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하루 동안 다 둘러보기 힘든 스케줄이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투어리스트 시티투어를 한 장씩 구매하여 여기 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저희가 셋째 날 돌아다닌 루트입니다. 투어리스트 시티투어 덕분에 버스타고 잘 이동할 수 있었어요.



아침 일찍 나오려고 했는데 전날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 아점을 먹으러 출발~! 호텔을 나와서 요시즈카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공원입니다. 



저희는 메밀소바를 먹고 싶어서 아뮤플라자 9층에 있는 나가사카 사라시나 메밀소바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9층으로 가시려면 아뮤플라자 입구 쪽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다른 엘레베이터는 8층까지만 운행해요.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저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왜 맛집으로 유명한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어쨋든 아점을 그렇게 떼우고 텐진 지하상가에 갔습니다. 텐진 지하상가에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았어요. 쇼핑 좋아하시면 오랫동안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아요. 텐진 지하상가에서는 30분 정도 배회하다가 바로 후쿠오카 타워로 갔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낮에 가는 것보다는 밤에 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야경이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 후쿠오카 타워 바로 앞이 모모치해변이에요. 모모치 해변에서 발 한 번 담가줬어요. 날씨가 심하게 더워서 그런지 오히려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해변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봤던 그런 풍경이 아니었어요. 



해변에서 조금 앉아 있다가 나카스에 있는 돈키호테로 갔습니다. 여기서 휴족시간을 엄청 샀더랬죠. 쇼핑하느냐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엄청 넓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없는게 없을 정도로 거의 다 있어요. 그리고 돈키호테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꼭 면세 혜택 받으세요. 계산 먼저 하신 다음에 옆으로 가시면 텍스리펀(Tax Refund) 신청하는 곳이 있어요. 거기에 구매한 물건이랑 영수증 주시고 순서 기다리시면 되요. 8%정도 환급되니 그래도 꽤 쏠쏠해요. 


아점을 먹고 배가 고픈 상태라 저녁만큼은 정말 맛있는 걸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먹어보고 검증된 식당인 후쿠오카 함바그 하카타역점을 찾아갔는데.. 휴무였습니다. ㅠㅠ 아쉬움을 달래고 하카타역 지하를 통해 식당가를 지나가던 중 음식모형이 너무 맛있어 보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롱후다이닝이라는 곳인데요. 



볶음밥이랑 돼지 볶음 같은걸 시켰는데 둘 다 완전 맛있었어요. 여기는 한국인이 많이 안와서인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은 아니었지만 사진이 나와 있어서 대략 어떤 메뉴인지 알 수 있었어요. 


일본에서 맛집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여기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하카타에서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시내를 좀 더 거닐다가 호텔로 들어갔답니다.